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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명성을 얻기 시작한 산타 바바라 카운티는 소수의 포도밭과 와인메이커들로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일곱 개의 독특한 하위 AVA와 11,000에이커(4450+ Ha)가 넘는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열린 횡단 계곡’이라는 독특한 지리적 요건 덕분에 시원한 바다의 영향과 서늘한 아침 안개가 계곡을 식혀주며, 낮과 밤의 큰 일교차를 만들어 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마지막에 바다에서 융기된 지역 중 하나로, 전반적으로 석회질이 많은 토양이지만, 동시에 넘치는 ‘다양성’도 보여줍니다. 70여 종이 넘는 포도 품종을 길러내고 있으며, 특히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테마산지를 위해 방한할 산타 바바라 빈트너스(이하 SBVA)의 와이너리 10곳의 관계자들을 대표하여, 와인 생산자 다섯 명이 산타 바바라 지역의 여러 하위 AVA로 구분되는 기후와 토양 등의 특성, 그리고 여섯 종의 와인에 대해 심도 깊은 내용을 소개합니다.

2024년 7월, 한국의 와인 전문가 세 명이 ‘캘리포니아 와인 로드 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산타 바바라를 시작으로, 파소 로블스, 러시안 리버 밸리, 소노마, 멘도시노, 나파 등 캘리포니아의 핵심적인 와인 산지를 모두 방문하여 탐방하는 것은 물론, 현지의 생산자들과도 심도 깊게 교류했습니다. 이들이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체험한 생생한 후기와 함께, 주목할 만한 와인 8종을 토크쇼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